No.010 - Layer
러시아 인형 마트료시카 본 적 있잖아요.
큰 인형을 열면 작은 인형이 나와요.
그걸 열면 더 작은 인형이 또 나와요.
앱의 구조도 똑같아요.
화면이 하나 있어요.
그 안에 여러 섹션이 있어요.
섹션 안에 카드가 있어요.
카드 안에 버튼이 있어요.
각 층은 자기 역할이 있어요.
화면은 "지금 어떤 맥락인지."
섹션은 "뭘 묶어놓은 그룹인지."
카드는 "하나의 정보 단위."
버튼은 "사용자가 누를 행동."
이게 잘 나뉘어 있으면
한 층을 바꿔도 다른 층이 안 무너져요.
버튼 색만 바꾸고 싶은데
화면 전체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
레이어가 섞여 있다는 뜻이에요.
좋은 서비스는 마트료시카처럼
층마다 자기가 뭘 담당하는지 분명해요.
따로 떼낼 수 있으면 설계가 잘 된 거예요.